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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우정: 캐나다 선교사 내한 130주년 기념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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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두레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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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신맹호)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은 토론토에 소재한 비전펠로우쉽(내한 캐나다전시관)과 공동으로 2018년 10월 4일부터 2019년 1월11일까지 오타와에 소재한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뿌리 깊은 우정: 캐나다 선교사 내한13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캐나다 수교 5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자, 캐나다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지 1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양국 관계에 있어서 가장 오래된 캐나다선교사들의 활동과 업적을 소개함으로써 양국간의 뿌리깊은 우정의 역사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준비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내한 캐나다 선교사들의 활동과 한국에서의 경험들, 그리고 그들의 숭고한 노력과 업적들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개하면서 선교사들이 21세기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돈독한 유대관계 형성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1888년 처음으로 한국에 발을 디딘 이래 1940년대 초반까지 200여명의 캐나다 선교사들이 한국을 찾아와 봉사와 헌신을 다하였다.


이들의 활동은 복음을 전하는 종교적인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교육, 의료, 독립운동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한국에 큰 영향을 끼치었다.  예를 들면,  제임스 게일 선교사는 한국 최초의 영한 사전을 편찬하였으며, 올리버 에비슨 선교사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하였다. 또한 많은 캐나다 선교사들이 한국의 독립운동을 도움으로써 많은 한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는1888년에 시작된 초기 내한 캐나다 선교사들의 활동에 대한 역사적인 조명으로 시작하여, 그들의 뒤를 이어 20세기에 한국을 방문한 많은 선교사들의 성공적인 업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래픽 이외에도 선교사들의 사진들을 모아 영상으로 만든 비디오를 통해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삶과 업적들을 기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캐나다의 주요 박물관에서 임대해 온 선교사들의 개인소장 유품이 전시된다는 점이다.  이 유품들은 캐나다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활동할 당시 사용했거나 소유했던 물건들로, 선교사들 사후에 그들의 후손에 의해서 각 박물관에 기증되어 현재는 각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첫 내한 선교사인 제임스 게일 (James Gale, 한국명 기일) 의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 그리고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하는 한국의 기독교 신자들이 1919년에 제작하여 게일 선교사에게 봉헌한 족자로, 파란색 비단천에 “주님의 위대하신 사도인 목사님! 우리는 한마음으로 착한 목자이신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는 내용이 핑크색 자수 실로 수 놓여 있다. 이 유품은 현재 캐나다를 대표하는 왕립온타리오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에 소장되어 있다.


또한 1898년 최초로 캐나다 장로교회에 의해서 공식적으로 파견된 3인의 선교사 중 한 분인 던컨 맥레(Duncan MacRae, 한국명 마구레) 의 유품들도 이번 전시 에서 소개 된다. 맥레부부가 한국에 체류하는 40여년의 기간 동안 사용했던 촛대와 안경 그리고 안경집들이 이번에 전시되는데 이 유품들은 현재 캐나다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맥레 선교사는 한국인들과 어울려 한국식으로 생활하는 것을 즐겨 하여 예배나 성경공부 시간에 한복을 즐겨 입었는데, 그가 입었던 전통 한복과 갓, 신발 등도 현재 캐나다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나 보존상태를 고려하여 이번 전시에서는 비슷한 종류의 전통의상을 한국무형문화원과 국립국악원에서 임대하여 전시하고 있다.   


사돈 지간인 올리버 에비슨 (Oliver Avison, 한국명 어비신) 선교사와 도날드 블랙 (Donald Black, 한국명 육장안 ) 선교사의 집안이 한국에서 대대로 사용 했던 청동냄비는 후손인 케이트린 앤 블랙 (Kathleen Anne Black) 여사가 소장한 개인 소장품으로 이 유품도 이번에 전시 된다. 


또한 2대에 걸쳐 한국 선교를 위해 헌신한 Hall 박사 가족의 유품들도 이번에 전시된다. 1891년 아버지인 윌리엄 홀 (William Hall) 박사가 한국으로 떠나올 때 뉴욕의 메디슨 교회 신자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성경책을 비롯하여, 1916년 어머니인 로제타 홀 (Rosetta Hall) 박사가 아들인 셔우드 홀(Sherwood Hall)박사를 위해 부활절 선물로 만든 한국말 찬송가 집인 “챤가집,” 셔우드 홀 박사가 한국에서 사용했던 왕진가방, 대한민국정부가 1984년 셔우드홀 박사에게 수여한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등 비젼펠로쉽 (내한캐나다 선교사 전시관) 소장품들도 전시된다.  


한편 올리버 에비슨 선교사의 외증손녀이며 도날드 블랙 선교사의 손녀인 낸시 블랙 (Nancy Black) 몽튼대학교 공학과 교수는 “ 이들 캐나다 선교사들은 그들의 가족과 함께 한국인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한국의 현대화와 독립을 도왔으며, 이들의 공헌으로 인해 한국은 현재 전 세계를 이끄는 힘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일시: 2018년10월4일~2019년 1월11일 


월요일~금요일, 

오전9시~오후8시 (11월1일~12월14일)

오전9시~오후5시 (12월17일~2019년 1월11일) 


장소: 한국문화원 전시실 

(150 Elgin St., Unit 101, Ottawa, Ontario) 


문의: 한국문화원 (613-233-8008/ canad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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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당시의 내한 캐나다 선교사들  (자료제공: 캐나다연합교회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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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게일 선교사 부부와 한국최초 장로교회 목사 길선주 (자료제공: Margaret and Don Fa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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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홀 박사와 아들 셔우드, 딸 에디스. 그 옆에는 로제타 홀 박사의 후원으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에서 의사자격증을 획득한 여의사 김점동과 그녀의 남편 박유산 (자료 출처: 셔우드 홀 박사 저 <조선 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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